한국국어교육학회 회원 여러분께 |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복된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 2년 동안 한국국어교육학회 중책을 맡게 된 청주대학교 김상태입니다. 그동안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들을 꾸준하게 이루어 낸 우리 학회를 맡게 된 것이 영광이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학회를 이끌어 오신 전임 회장님들과 이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불어 우리 학회 발전을 위해 애정을 가져주신 회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국어교육학회는 1963년 출범하여 우리나라 (한)국어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도부터 신진연구자상을 제정하여 학문 후속 세대들에게 학문의 장을 넓혀줌으로써 학계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년에 2번 개최되는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어교육의 핵심 주제를 발굴하여 다양하고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몇 가지 측면에서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한)국어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고, 현안의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하는 기회를 학술대회를 통해 갖고자 합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성과를 <새국어교육>에 수용함으로써 (한)국어교육이 현재의 시점에서 무엇을 고민해야 하고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를 구체화하고자 노력해 보겠습니다.
둘째, (한)국어교육에 대한 다양한 주장과 관점을 <새국어교육>에 수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국어교육> 편집위원회는 특정한 관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관점의 논의를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한)국어교육이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는 곳은 학생들의 지도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이 이루어질 때 (한)국어교육이 추구하는 목적이 성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새국어교육>은 단순히 이론적인 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한)국어교육의 실질적 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외국어로서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한 논의를 확장해 보겠습니다. 최근 인구 절벽과 관련되어 이민정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점차 선진국이 되고, 다문화사회가 되면서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새국어교육>에서 한국어교육에 대한 교육적 논의를 적극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님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가 더 나은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술대회 발표 및 논문 투고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늘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듯, 매일 새로운 희망으로 언제나 새롭고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큰 학문적 성취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 1월
한국국어교육학회장 회장 김상태 올림